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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팔봉산 자세히 보기 (등산코스, 교통, 주차팁)

by sh산쟁이 2025. 4. 10.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팔봉산은 아담한 높이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암릉으로 이루어진 여덟 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어 색다른 등산 매력을 선사하는 산입니다. 이곳은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이며, 홍천 8경 중 제1경입니다. 팔봉산의 3면을 둘러싼 홍천강과 함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각 봉우리에 소나무가 자라 있어 병풍과도 같은 경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에서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모두에게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팔봉산의 대표 등산코스, 대중교통과 자차 이용 팁, 주차 정보까지 알차게 소개합니다.

 

1. 등산코스 완전정리

팔봉산은 해발 327m의 낮은 산이지만, 여덟 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배치되어 있어 난이도는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전체 등산로의 상당 부분이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바위나 철제 난간 등을 양손으로 잡고 올라가야 할 때도 많아, 등산의 재미와 도전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각 봉우리마다 독특한 바위와 조화로운 수목으로 이루어진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굽이치는 홍천강과 어우러진 풍경 또한 매력적입니다.

대부분의 등산객은 1봉부터 8봉까지 오르는 종주 코스를 선택하며, 8봉에서 하산하여 홍천강을 따라 등산로 입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전체 등산 거리는 약 3.8km이고, 왕복 기준 약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1봉은 가파른 철계단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2봉부터는 암릉 구간이 많아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암벽 구간과 숲길이 교차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산행이 가능합니다. 만약 체력 부담이 있다면, 3봉 혹은 5봉까지만 다녀오는 중단 코스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약 1시간 30분~2시간 내외로 산행이 끝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각 봉우리에서는 홍천강과 주변 산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잠시 쉬어가며 사진을 찍기에 딱 좋은 포인트도 많습니다. 특히 8봉에서는 팔봉산의 전체 능선이 내려다보이며, 홍천강 줄기가 S자로 휘어 흐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산길은 1봉 방향으로 원점 회귀하거나, 8봉 근처 마을길을 통해 내려가는 루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산행객은 원점 회귀 코스를 이용해 주차한 장소로 다시 돌아옵니다.

 

팔봉산과 어우러진 홍천강 풍경
팔봉산과 어우러진 홍천강 풍경

 

2. 교통편 및 접근성 안내

홍천 팔봉산은 수도권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려면 서울에서 홍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한 후, 팔봉리 방향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버스 배차 간격이 길 수 있으므로 사전에 시간표를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등산객이 많아 혼잡할 수 있으니 이른 아침 출발을 추천드립니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내비게이션에 "팔봉산 관광지" 혹은 "강원도 홍천군 서면 어유포리 272-13"으로 검색하면 가장 가까운 주차장으로 안내됩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우 올림픽대로 → 춘천고속도로 → 남춘천 IC를 경유하는 것이 빠르고 편리합니다. 팔봉산 인근에는 비교적 잘 정비된 지방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도로 사정도 양호한 편입니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팔봉산 관광지 또는 홍천 시내로 이동해 현지 음식점에서 막국수, 감자전 등의 향토 음식을 즐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3. 주차장 위치 및 유의사항

팔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약 650m 정도 떨어진 곳에 팔봉산 관광지가 있고 이곳에 매우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팔봉산 매표소 바로 옆에도 주차공간이 있긴 하지만 매우 협소하므로 팔봉산 관광지에 주차하고 도보로 약 10분가량 이동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팔봉산 관광지 주차장 주변에는 마트와 식당,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어 등산 전후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도 있고 식사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홍천 팔봉산은 짧은 산행 시간과 뛰어난 풍경, 수도권에서의 접근성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등산지입니다. 등산코스는 1봉부터 8봉까지의 암릉을 따라 이어져 있어 지루하지 않고, 대중교통과 자차 모두 접근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입니다. 이번 주말,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팔봉산으로 짧은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