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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바람길, 반곡역에서 시작하는 걷기 좋은 길

by sh산쟁이 2025. 6. 5.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치악산바람길은 원주굽이길 4코스로, 치악산 자락의 자연과 옛 철로의 흔적을 따라 걷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이 코스는 반곡역 앞 광장에서 시작해 한라비발디 2차 앞까지 이어지는 11.1km의 구간으로, 약 2~3시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급 수준입니다. 치악산의 맑은 공기와 사계절 풍경, 그리고 반곡역 폐역의 역사적 분위기를 느끼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이곳은 힐링과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악산바람길의 코스와 매력, 주변 볼거리, 방문 팁을 자세히 소개하며, 개인차량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주차 정보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함께 치악산바람길을 걸으며 원주의 숨은 매력을 만나보세요.

원주터널 조명
원주터널 조명

치악산바람길, 원주굽이길 4코스의 매력

치악산바람길은 원주굽이길 4코스로, 반곡역 앞 광장에서 출발해 한라비발디 2차 앞까지 이어지는 11.1km의 걷기 코스입니다. 원주굽이길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구간은 약 2~3시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급(★★★☆☆)으로, 비교적 평탄한 지형과 완만한 경사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 길은 과거 중앙선 철로를 활용해 조성된 경로로, 치악산의 남동쪽 자락을 따라 원주시 반곡동과 주변 지역을 연결합니다.

코스는 반곡역 앞 광장에서 시작해 옛 철로를 따라 걷는 구간으로, 철로의 레일과 자갈이 일부 남아 있는 모습을 보며 과거 철도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치악산의 울창한 숲과 전원 풍경이 펼쳐지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봄에는 신록이 우거진 숲길과 들판의 싱그러움이, 가을에는 치악산 자락의 단풍이 길을 물들이며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고, 겨울에는 눈 덮인 철로와 고요한 풍경이 색다른 분위기를 더합니다. 여름에는 나무 그늘이 많아 더위를 피하며 걷기에 적합합니다.

길 중간에는 쉼터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잠시 앉아서 쉬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거나 코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곡역을 지나면서 혁신도시와 원주천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은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줍니다. 종점인 한라비발디 2차 앞에 도착하면 원주 혁신도시의 현대적인 모습과 함께 코스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반곡역,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출발점

치악산바람길의 출발점인 반곡역 앞 광장은 원주시 반곡동에 위치한 반곡역 폐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간입니다. 반곡역은 1941년 중앙선 보통역으로 개업해 6.25 전쟁과 1.4 후퇴 당시 격전지로 사용된 역사적 장소입니다. 이후 2007년 여객 취급이 중지되고, 2009년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반곡역갤러리’라는 이름의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곳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하며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남겼지만, 2019년 중앙선 복선 전철 개통과 함께 폐역 되었습니다.

현재 반곡역은 치악산바람길의 출발점으로, 과거 철도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역 건물의 정면은 박공지붕과 캐노피로 장식되어 있으며, 맞이방과 매표구에는 당시의 열차 시간표와 운임표가 재현되어 있어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역 앞 광장은 방문객들이 잠시 머물며 사진을 찍거나 코스를 시작하기 전 준비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변은 조용한 전원 풍경으로 둘러싸여 있어, 걷기 전 역사의 이야기를 되새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주변 볼거리와 즐길 거리

치악산바람길은 걷기 코스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곳입니다. 반곡역 앞 광장에서 코스를 시작해 길을 걷다 보면, 혁신도시와 가까운 금두공원과 봉두공원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 공원들은 가족 단위로 산책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녹지 공간으로, 벤치와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며 여유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원주천과 연결되는 지점에 도달합니다. 원주천 주변은 잔잔한 물소리와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원주천을 따라 더 걸어가면 원주 새벽시장과도 연결되는데, 이곳은 원주 지역의 전통 시장으로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현지 특산물로 만든 간식을 사서 먹으며 걷는 재미를 더해보세요. 원주는 한지로도 유명한 지역인 만큼, 근처에서 한지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치악산바람길 주변에는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도 몇 군데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걷다 지쳤을 때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치악산의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치악산바람길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분들께도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옛 철로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프레임을 선사합니다. 종점인 한라비발디 2차 앞에 도착하면 혁신도시의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코스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차량으로 방문 시 주차 안내

치악산바람길은 개인차량으로 방문하기에 편리한 장소입니다. 코스의 출발점인 반곡역 앞 광장 주변에는 소규모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주차하고 바로 걷기 코스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반곡역 인근이 혁신도시와 가까운 만큼 주차 공간이 비교적 여유로운 편입니다. 다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방문객이 많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이른 시간에 도착하셔서 주차 공간을 확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곡역 앞 광장까지 오시는 길은 원주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내비게이션에 ‘반곡역’을 검색하시면 쉽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주차 후에는 반곡역 앞 광장에서 코스를 시작해 한라비발디 2차 앞 방향으로 걷는 일정으로 계획하시면 됩니다. 코스는 순환형이 아니므로, 종점에서 돌아오는 길은 같은 경로를 되돌아오거나 한라비발디 2차 앞에서 대중교통(버스 등)을 이용해 반곡역으로 돌아오실 수 있습니다. 걷는 동안 무거운 짐은 차량에 두시고, 편한 신발과 물, 간단한 간식을 챙겨 가볍게 걸으시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방문 팁과 추천 시기

치악산바람길은 입장료가 없는 무료 코스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반곡역 갤러리 내부를 관람하실 경우에도 별도의 입장료가 없으며, 계절에 따라 갤러리에서 소규모 전시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니 방문 전 원주시 홈페이지나 원주굽이길 공식 웹사이트(gubigil.kr)에서 일정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악산바람길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봄과 가을에 방문하시면 더욱 풍성한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봄에는 신록이 우거진 숲길과 들판의 싱그러운 풍경을, 가을에는 치악산의 단풍이 철로와 어우러진 장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눈 덮인 철로와 고요한 풍경이 색다른 매력을 더하며, 여름에는 울창한 나무들이 그늘을 제공해 더위를 피하며 걷기에 적합합니다. 날씨가 선선한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시면 햇빛이 강하지 않아 걷기에도 쾌적합니다.

코스를 걷는 동안 중간에 화장실이 많지 않으니, 반곡역 근처에서 미리 준비를 마치고 출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곡역 주변에는 편의점이 없으니 간단한 음료나 간식은 미리 준비해 오시면 유용합니다. 원주굽이길은 스탬프투어도 운영 중이니, 스탬프북을 챙겨 코스를 완주하며 스탬프를 찍는 재미를 더해보세요. 마지막으로, 반곡역은 과거의 역사를 간직한 장소인 만큼, 역 앞 광장과 주변을 걸으며 그 흔적을 천천히 살펴보시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될 것입니다.

결론

치악산바람길은 원주굽이길 4코스로, 반곡역 앞 광장에서 한라비발디 2차 앞까지 이어지는 11.1km의 걷기 코스입니다. 약 2~3시간 소요되는 이 길은 중급 난이도로,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원주의 숨은 명소입니다. 치악산의 맑은 공기와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반곡역의 역사적 분위기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개인차량으로 쉽게 방문해 주차 후 여유롭게 걷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사라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다음 여행지로 치악산바람길을 선택하시어, 원주굽이길 4코스를 걸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