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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과 함께 걷는 불암산 수락산 연계산행 도전

by sh산쟁이 2025. 4. 14.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으로 떠나고 싶어 집니다. 특히 도심에서 가까운 산을 찾는 이들에게 불암산과 수락산은 최고의 산행지라 할 수 있습니다. 등산에 입문하여 체력이 점차 좋아지면, 좀 더 난도 높은 산행에 도전하며 등산 실력을 키워가는 것도 등산의 즐거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심에서 접근성 좋으면서 나란히 연결되어 있는 산을 연계하여 산행 강도를 높여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꽃이 만개하는 계절, 불암산과 수락산을 하나의 코스로 엮어서 등산하는 것에 도전해 보세요. 불암산 수락산 연계산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고, 자연 속에서 이 계절을 만끽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등산 능력을 한층 더 키워나갈 수 있는 완벽한 선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철에 떠나기 좋은 불암산-수락산 연계산행 코스를 소개하고, 각각의 산행 포인트와 팁을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불암산 등산코스의 봄 풍경

불암산은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508m로 비교적 낮은 높이지만 암릉 구간이 있어 묘미가 있는 산입니다. 특히 봄철에는 등산로 곳곳에 진달래와 개나리, 벚꽃 등이 피어올라 꽃길을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등산코스로는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또는 7호선 공릉역에서 시작하여 '불암산백세문 → 불암산 정상  불암산역’으로 이동하는 루트가 있으며, 이 구간은 평탄하면서도 바위구간이 적절히 섞여 있어 초보자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불암산은 특히 노년층과 가족 단위 등산객에게 인기가 많으며, 길목마다 봄꽃이 가득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불암산 정상에서는 서울 동북부와 경기북부의 경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봄철 맑은 날씨에는 더욱 감탄을 자아냅니다. 경기도 구리시 방향에서는 불암사와 같은 사찰도 들러볼 수 있어 문화적인 요소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등산 시간은 대략 1시간 반에서 2시간이면 충분하며, 이후 수락산으로 바로 연계가 가능해 연속된 산행을 즐기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락산 등산로의 매력과 연계 포인트

수락산은 해발 638m로 불암산보다 조금 더 높고, 험준한 암릉과 계곡이 어우러져 산악인의 도전욕을 자극하는 산입니다. 수락산의 대표적인 등산로는 ‘수락산역 → 수락산 정상 → 석림사’ 코스입니다. 불암산과 연계 시에는 ‘불암산 정상 → 덕릉고개 → 수락산 입구’ 경로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봄철 수락산에서는 벚꽃뿐만 아니라 철쭉도 많이 피어오르며, 계곡 근처에는 물이 흐르기 때문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차바위와 장군바위, 용굴과 같은 유명 바위 지형은 수락산의 명물로, 다양한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최적입니다. 초보자는 수락산의 중간 난이도 코스를 선택하면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숙련된 등산 가는 엄청난 경사를 자랑하는 기차바위를 포함한 다양한 암릉 구간을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수락산 정상에서는 북한산과 도봉산, 멀리 인천 앞바다까지 보이는 날도 있어 봄철 탁 트인 하늘 아래 최고의 조망을 선사합니다.

수락산 기차바위
수락산 기차바위

연계산행 팁과 준비물 체크리스트

불암산과 수락산을 연계해서 산행할 경우, 약 7시간에서 8시간 정도 소요되며 거리도 꽤 길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 코스 : 공릉역 - 백세문 - 불암산 정상 - 덕릉고개 - 도솔봉 - 수락산 정상 - 장암역
  • 이동거리 : 약 16km
  • 소요시간 : 약 7~8시간(개인 등산 능력에 따라 편차 있음)

봄철에는 기온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겉옷과 얇은 이너웨어를 레이어드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교차로 인한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챙겨야 하며, 가벼운 간식과 에너지 보충식도 함께 준비하세요. 산행 중에는 길이 헷갈릴 수 있으므로, 스마트폰에 GPS 기반 등산앱(램블러, 트랭글 등)을 설치하고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계산행은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중간에 쉴 수 있는 위치와 탈출로(예: 불암산 중간 하산길, 수락산 중간 역 출구 등)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에는 산속에 벌이나 진드기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밝은 색 긴 바지와 상의를 착용하고, 모자와 선글라스로 햇빛도 차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산행 후에는 스트레칭과 충분한 휴식으로 근육 회복을 도와주세요.

 

불암산과 수락산은 각각의 개성 있는 매력을 지닌 산이지만, 자연 속에서 좀 더 오랜 시간 머무르며 동시에 등산 능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하여 이 두 산을 연계한 산행 코스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주말 나들이나 체력 단련을 겸한 힐링 산책에 최적의 코스라 할 수 있는 불암산-수락산 연계산행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지금이 바로 봄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 편안한 복장과 든든한 준비로 불암산과 수락산의 봄을 만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