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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구학산 둘레숲길 완전정복 가이드

by sh산쟁이 2025. 6. 20.

강원도 원주시의 구학산 둘레숲길은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분들께 이상적인 도보 여행지입니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진 이 길은 여름철 시원한 그늘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구학산 둘레숲길은 원주굽이길 13코스로 지정되어 있으며, 치악산 국립공원의 일부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역사,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구학산 둘레숲길의 매력, 추천 코스, 방문 팁, 그리고 계절별 즐길 거리를 자세히 소개드리겠습니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계획하신다면, 이 가이드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구학산 둘레숲길 안내도
구학산 둘레숲길 안내도

구학산 둘레숲길의 매력

구학산 둘레숲길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에 위치한 구학산(해발 923m)을 중심으로 조성된 약 8.1km의 순환형 산책로입니다. 원주굽이길 13코스로 지정된 이 길은 치악산 둘레길과 일부 구간이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학산은 아홉 마리의 학이 날아가 지역 마을에 ‘학’ 자가 들어간 지명을 남겼다는 전설로 유명하며, 이곳에서 자연과 지역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둘레길은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흙길,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초보자부터 노년층까지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소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진 숲은 피톤치드가 풍부한 공기를 제공하여 상쾌한 산책 경험을 선사합니다. 여름철에는 나무 그늘이 자연스러운 차양 역할을 하여 무더위를 피해 걷기에 최적입니다. 코스 곳곳에는 이정표, 쉼터, 안내판이 잘 마련되어 있어 길을 잃을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학산 둘레숲길은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산수국과 야생화, 가을에는 단풍과 낙엽, 겨울에는 설경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주요 전망대에서는 원주 시내와 치악산 자락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마을 풍경과 전통 돌담이 길 곳곳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소박한 정취를 더합니다.

추천 코스와 소요 시간

구학산 둘레숲길은 원주굽이길 13코스로, 총길이 약 8.1km에 평균 소요 시간은 2.5~3.5시간입니다. 주요 출발점은 구학산 주차장(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 429-17)으로, 약 20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 공간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코스는 다음과 같은 주요 지점을 지나며 구성됩니다:

  • 구학산 주차장(출발점)둘레숲길 들머리(0.3km)장미아치(0.4km)큰골갈림길(1.4km)큰골계곡(1.7km)산오리나무골(2.1km)철쭉동산(2.5km)거북바우(2.7km)층층나무골(2.9km)평상쉼터(3.5km)보릿고개밭두렁(3.9km)자작골삼거리(5.0km)박달정(5.5km)방가골(5.8km)산수국동산(7.0km)바람쉼터(7.5km)구학산 주차장(8.1km, 도착점)

이 코스는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조화를 이루며, 중간에 쉼터와 전망대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철쭉동산은 봄철 철쭉이 만개하는 포인트로, 여름철에는 산수국동산에서 푸른 산수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거북바우는 치악산 둘레길과 연결되는 구간에 위치한 거북 형상의 바위로,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져 사진 촬영 명소로 사랑받습니다. 장미아치와 큰골계곡은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방문 팁

여름철에는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에 걷기를 시작하면 한낮의 더위를 피하고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오전 10시 이후 방문하여 따뜻한 햇살 아래 걷는 것이 좋습니다. 긴소매 옷과 모기 기피제를 준비하여 벌레를 예방하고, 편안한 트레킹화와 물, 간단한 간식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구학산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넓은 공간으로 주차가 편리합니다.

계절별 즐길 거리

구학산 둘레숲길은 사계절 내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여름철에는 짙은 녹음과 시원한 그늘이 돋보이며, 산수국, 제비꽃, 애기똥풀 같은 야생화가 길을 수놓아 사진 촬영에 최적입니다. 숲 속 바람, 새소리, 귀뚜라미 소리가 어우러져 자연 속 명상이나 숲 세러피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가을에는 단풍과 낙엽이 깔린 길을 걸으며 색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으며, 낙엽을 밟는 소리가 걷기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봄철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만개하여 화사한 풍경을 선사하며, 구학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치악산의 신록은 장관입니다. 겨울에는 설경과 맑은 공기가 어우러져 고요한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눈 쌓인 숲길은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계절마다 다른 자연의 모습을 감상하며 걷고 싶다면, 구학산 둘레숲길은 언제나 훌륭한 선택입니다.

코스 곳곳에는 큰골 마을의 돌담과 농가가 자리 잡고 있어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방문 시에는 맑은 공기와 함께 마을의 소박한 풍경을 감상하며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악산 국립공원의 생태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자연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 여행

구학산 둘레숲길은 원주시의 다른 명소와 연계하여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차로 약 50분(44km) 거리에 위치한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소금산 출렁다리와 울렁 다리를 포함한 대규모 관광지로, 섬강의 절경과 스릴 넘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뮤지엄 산은 차로 약 25분 거리에 있으며, 안도 다다오의 건축과 자작나무 숲이 어우러진 예술 공간으로,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한지테마파크는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며, 한지 공예 체험과 한지의 역사를 배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합니다. 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강원도의 행정 중심지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역사적 분위기를 느끼며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이처럼 구학산 둘레숲길을 중심으로 원주의 다양한 관광지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결론

구학산 둘레숲길은 원주굽이길 13코스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편안한 도보 환경,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원주시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입니다. 약 8.1km의 순환형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잘 정비된 길을 따라 편안하게 걸으면서 원시림을 경험할 수 있고,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과 매력을 선사합니다. 특히 여름철 시원한 그늘과 맑은 공기는 도심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최적입니다. 이번 주말, 가족이나 친구, 또는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구학산 둘레숲길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힐링의 순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