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과 같이 유명한 산이 많이 있지만,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산들도 곳곳에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유명한 산들과 달리 이곳들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하며 자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으며, 고요하게 사색하며 트레킹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원도의 숨겨진 여러 명산 중 백덕산, 두타산, 가리왕산을 소개합니다. 이 산들은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등산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들입니다. 붐비는 인파로 인해 사람들과 줄지어 이동해야 하는 산행보다는 자연 속에서 고요하게 등산을 즐기며 힐링하고 싶다면, 이곳들을 꼭 방문해 보세요!
1. 백덕산 – 강원도의 청정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백덕산(1,350m)은 강원도 영월과 평창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약 1,350m이며 등산객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숨은 명소입니다. 백덕산은 국립공원에 속하지 않지만 다양한 자연경관과 함께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바위틈에서 자라나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고, 원시림과 청정 계곡이 잘 보존된 자연의 보고입니다. 특히 운교리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경치가 매우 뛰어납니다. 이 코스는 해발 약 550m에서 시작하며 경사가 가파른 편이므로 체력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 백덕산 등산 코스 소개
- 출발 지점: 평창군 미탄면 운교리
- 총 거리: 왕복 약 8km
- 소요 시간: 왕복 4~5시간
- 난이도: 중급
- 추천 계절: 여름, 가을
✅ 백덕산 등산 TIP
- 등산객이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물이 있어 더위를 식히기에 좋습니다.
-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을 이루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추천됩니다.
2. 두타산 – 기암괴석과 폭포가 어우러진 비경
두타산(1,353m)은 동해와 삼척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무릉계곡과 베틀바위 등으로 경관이 빼어나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강원도의 보석 같은 명산입니다. 특히 두타산의 자연경관은 험준한 암벽과 맑은 계곡이 조화를 이루며, 곳곳에 폭포가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 두타산 등산 코스 소개
- 출발 지점: 동해시 삼화동 859 무릉계곡 주차장
- 총 거리: 왕복 약 12.8km
- 소요 시간: 왕복 6~7시간
- 난이도: 중급~상급
- 추천 계절: 봄, 여름, 가을
✅ 두타산 등산 TIP
- 암벽 구간이 있어 초보자보다는 중급 이상의 등산객에게 추천됩니다.
- 여름철에는 폭포와 계곡이 시원하여 트레킹 하기 좋습니다.
- 겨울철에는 등산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이젠을 꼭 준비하세요.
3. 가리왕산 – 희귀한 생태계가 보전된 산
가리왕산(1,561m)은 정선과 평창에 걸쳐 있는 산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스키장 조성으로 인해 한때 논란이 있었던 곳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울창한 숲과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등산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 가리왕산 등산 코스 소개
- 출발 지점: 정선 북평면 가리왕산자연휴양림
- 총 거리: 왕복 약 12km
- 소요 시간: 왕복 6~8시간
- 난이도: 중급~상급
- 추천 계절: 봄, 가을
✅ 가리왕산 등산 TIP
- 비교적 긴 산행이므로 충분한 식량과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을철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장관을 이루며, 사진 찍기 좋은 명소입니다.
- 하산 후 정선 아리랑 시장에서 지역 음식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결론
강원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산들이 많으며, 백덕산, 두타산, 가리왕산은 그중에서도 아름다운 자연과 한적한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들입니다. 번잡한 관광지보다 조용한 산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곳들이니, 한 번쯤 방문해 보세요!